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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5일의 야경 해가 넘어가는 늦은 오후의 West Haven카메라를 챙겨 들고 밖으로 나왔다 준비 과정에서 살짝 밍기적 대다 보니저녁놀이 아주 예쁜 시간은 놓쳤지만,나름 분위기 있는 사진은 건질 수 있었다. 하늘 빛깔은 윗 사진이 훨씬 곱지만아래의 사진은 불빛이 좀 더 많아져서 따뜻한 느낌이 난다.집에 가면 따뜻한 저녁밥이 기다릴 것만 같은 그런 느낌..? 노을을 뒤로하고 Fish Market 근처 Wharf로 이동했다이때는 이미 해는 지고 별과 달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선착장 사진도 몇 장 찍어봤지만재미있는 사진은 많이 못 건지고밤바람은 잘 쐬고 왔다 화사한 혹은 다양한 색의 빛을 좋아하는 나로써는야경보다는 주간의 경치들이 더 좋다하지만 야경 역시 느낌이 있어서 가끔씩은 나올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오늘의 놀이 끝. 더보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약 5년.다시 블로그를 쓰기까지 걸린 시간이다.물론 사이사이 블로그를 들르거나, 뭔가를 써 보려고 노력해 보았지만글을 다시 쓰기에는 여유가 부족했다. 뭐 그렇다고 지금 여유가 넘치지는 않는다.감정이 더 메말라 버린 것 같기도 하고, 사고방식이 그때와는 많이 달라져 버린 것 같기도 하다.하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또한 나름의 장점과 단점들을 가지고 있기에지금의 내 생각에 충실하며 그 순간 순간을 기록하고자 한다.끄적이던 소설들도 다시 써 보고 싶고,그때그때 떠 오르던 생각들을 다시 잘 정리해 보고도 싶다.한번 해 봐야겠다.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더보기
성급함과 게으름 나는 성격이 좀 급한 편이다.물론 느긋할 때도 있지만, 일처리에 있어서는 성급한 면도 없지 않다.빨리빨리 일처리가 되지 않으면 화가 나기도 하고 속이 터지기도 한다.뉴질랜드에 와서 여기 사람들의 행태를 보고 복장이 터져 죽을뻔 하기도 했지만,이제는 제법 익숙해 지기도 했고 또 나 역시 적응하고자 노력을 해 왔다.그래도 여전히 답답한 부분이 있긴 하다.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면 무언가 빠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하지만 그런 문제까지 수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일을 마무리 한다는 장점도 있다.그래서 성급한 것이 게으른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한 번 더 참지 않아서 상황이 악화된 경우가 은근히 많다.나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그렇고, 내 주위 사람과의 관계에.. 더보기